제 주위엔
'악보 내의 연주는 대강 다 외웠으나, 순서나 구성이 잘 안 외워 진다.'
는 분들이 꽤나 계십니다.
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것도 곤욕인 경우도 있죠. 윽.
물론 JYP 의 말처럼 '머리가 기억 못 해도 몸이 기억할 정도로 연습' 이 답이겠습니다만,
사실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 그런 걸 강요할 순 없죠. ㅎㅎㅎ
구성을 외운다는 개념보다는
'구성을 악보로 만든다' 는 개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악보를 만든다면
생각보다 접근이 쉬워집니다.
예를 들면 이런 거죠.
Intro 솔로 드라이브 on 딜레이 on
A 생톤 백킹 피킹 아르페지오, 피킹 순서 주의 드라이브 off
B 고조되는 브릿지 드라이브 on 딜레이 Off (A 파트가 끝날쯤 자연스럽게 딜레이 off)
C 강렬하게 백킹 부스터 on
D 기타 솔로 특히 잘 틀리는 태핑 부분 주의 딜레이 On
...
요런식이지요.
이러면 사실 주렁주렁 몇 장의 악보들이 어지간한 곡은 A4 용지 1장에 끝납니다.
물론 이 방법은 기본적으로 각 파트를 다 연주가 가능하도록 파트 연습은 끝나 있어야 합니다.
나머지는 순서와 구성인데, 외우지 않아도 저런 악보를 보면 다음 파트에서 내가 연주해야 할 프레이즈가 어떤 건지 쉽게 떠오르죠.
- 일종의 컨닝 페이퍼랄까요?
이런 식으로 곡의 구성을 정리하고, 연주하다 보면 결국 곡을 외우는 것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되겠죠?
외워야 하는 곡이 있다면 한 번 이런 방법으로 접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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